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홍진배)이 6월 29일 대전시 유성구 IITP 본원에서 대전·세종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가치있는 구매, 함께 여는 공공판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IITP·가치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한국산림복지진흥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대전·세종 지역 15개 공공기관 구매·계약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36개 사회적경제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공공기관의 실제 구매 수요와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소비 확산, 지역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구매가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안정화와 제품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도 소개됐다.
㈜윙윙은 직접 운영하던 카페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새로운 판로를 찾던 중 IITP ESG 실천형 매점에 입점했다. 이후 공공 납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IITP에 음료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일부 캔 제품의 찌그러짐 문제를 확인한 뒤 질소가스 충전 방식을 도입해 제품 보관 안정성과 품질을 개선하기도 했다.
IITP는 가치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원내 매점, 평가회의 다과 키트, 기관운영 서비스 등 일상적인 구매 수요를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결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공공판로 지원 모델을 대전·세종 지역 공공기관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IITP는 행사 이후에도 참여기관 간 후속 협력을 추진해 실제 구매·계약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은 공공시장과 만나고, 공공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파트너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