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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SMR 국가연구소 사업 선정…10년간 1438억원 지원

중앙일보

2026.06.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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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 선정 홍보 이미지.

국립창원대학교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 선정 홍보 이미지.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국가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이재선 GAST종합기술원 원장이 이끄는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Smart Manufacturing & Reliability for Small Modular Reactor)’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 중심의 기초·융합 연구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 1일부터 2035년 12월 31일까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국비를 각각 50%씩 분담한다.

국립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10년간 국비 950억원을 포함해 경남도, 창원특례시, 국립창원대, 지역 원전기업의 대응 투자를 합쳐 총 1438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역 원전기업 25개사는 현금 218억원, 현물 185억원 등 총 403억원을 투자한다.

연구소는 ‘K-SMR의 심장, 소재부터 플랫폼까지’를 비전으로 삼는다. SMR 핵심 모듈의 설계·제조·검증·인증·데이터화를 아우르는 ‘창원 국가산단 2.0 기반 SMR² 글로벌 혁신 파운드리 거점 연구소’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립창원대는 기존 핵공학 중심 원전 연구에서 나아가 스마트제조·신뢰성·디지털트윈·물리기반인공지능(Physics-AI) 융합 역량을 연구에 접목할 계획이다. 소재 개발부터 완성품 인증, 수출까지 연결되는 연구·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에는 국립창원대 기계공학·재료공학·전기공학·산업공학·인공지능(AI) 분야 다학제 공동연구진 40명이 참여한다. 5개 기관을 포함한 전체 연구진은 49명이다. 연구조원을 포함한 참여 인원은 초기 213명으로 출범해 10년 차에는 1400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위탁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한국재료연구원(KIMS)·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참여한다. 국제 공동연구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을 비롯해 미국 MIT,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LANL), 일본 규슈대, 영국 맨체스터대 등 해외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선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소장은 원전·SMR 구조건전성 모니터링(SHM), 비파괴검사(NDE), AI 융합 분야를 연구해 왔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사업단장을 맡은 바 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선정은 대학의 초격차·초연결 비전이 구체적 결실로 이어진 사례”라며 “창원 국가산단 2.0과 연계한 SMR 혁신제조 파운드리 구축을 대학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선 소장은 “SMR은 탄소중립 시대에 중요한 기술 분야”라며 “소재부터 시스템 인증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SMR² 플랫폼을 구축해 창원의 원전 부품 제작기업과 연구 성과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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