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김정관 “800조 반도체 투자, 전남·광주 5년치 총생산 규모”

중앙일보

2026.06.30 00:54 2026.06.30 01:5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서남권 800조원 규모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에 나선다. 메가특구를 지정하고 전력·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한편 세제 혜택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서남권 반도체 투자 규모는 800조원으로, 전남과 광주의 5년치 지역내총생산(GRDP)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이 지역의 경제 지도가 새로 쓰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해 '반도체 혁신 지원단'을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 반도체 특별위원회와 협력해 인프라 구축과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메가특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이 제정되면 서남권에 최소 1곳 이상의 메가특구를 지정해 기업들의 각종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0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또 반도체 공장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차등 세제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방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투자 기업이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기업이 지방에서 성공하려면 결국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우수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이 자리 잡을 때까지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