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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겠다는 약속 지킨 이소영… IBK기업은행과 계약

중앙일보

2026.06.30 01:03 2026.06.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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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으로 복귀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 사진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으로 복귀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 사진 한국배구연맹

어깨 수술을 받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31)이 코트로 돌아온다. 원소속팀 IBK기업은행과 계약을 마쳤다.

이소영은 2026~27시즌 선수 공시를 앞두고 IBK기업은행과 사인했다. 지난해 9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소영은 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되자 구단에 스스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이후 꾸준히 재활 훈련을 해왔다.

이소영은 “IBK기업은행에서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되고,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이 직접 이소영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선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운동 능력, 풍부한 경기 경험 등을 감안했을 때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IBK기업은행에서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소영은 2023~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고, 기업은행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최대 금액은 21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2024~25시즌엔 주로 교체로 나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컵대회 우승에 기여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어깨 부상이 심해지면서 수술을 결정했다. 이소영은 잔여 연봉을 포기하면서 스스로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IBK기업은행으로 복귀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 사진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으로 복귀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 사진 한국배구연맹


당시 이소영은 “팬과 구단,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현재 상태에서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계약 해지를 구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고, 치료비와 재활 비용 일부를 부담했다.

이소영은 팀을 떠나면서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자유신분선수였던 이소영은 V리그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었지만 원소속팀인 IBK기업은행과 재계약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 보수는 연봉 1억, 옵션 5000만원이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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