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차량 바퀴에 다리 깔린 8세…시민 10명이 차량 번쩍 들었다

중앙일보

2026.06.30 09:37 2026.06.30 13: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고 현장에서 경찰관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리며 바퀴에 다리가 깔린 8세 여아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독자, 연합뉴스

사고 현장에서 경찰관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리며 바퀴에 다리가 깔린 8세 여아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독자, 연합뉴스


교통사고로 차량 바퀴에 다리가 깔린 8세 여아가 경찰관과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즘 경기 광주시 양벌동의 한 다세대주택 필로티 주차장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에 B양(8)이 다리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던 중 인근에 앉아 있던 B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차량은 멈춰 섰지만 B양의 다리 일부는 조수석 앞바퀴와 바닥 사이에 끼인 채 빠져나오지 못했다.




“함께 차량을 들어 올려달라”…시민 10여 명 힘 보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주변에 모여 있던 시민들에게 “함께 차량을 들어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시민 10여 명은 경찰관과 함께 차량을 들어 올렸고 B양은 수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B양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양은 찰과상 등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