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선수 육성 기초가 되는 운동 장학금 제도가 태권도 종목으로 확대된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CAD)이 전국 처음으로 소속 태권도 선수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준다. 미국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SCAD는 30일 신설되는 태권도부 감독으로 루카스 로드리게스 미 올림픽위원회 산하 태권도협회(USAT)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2023~2025년 주니어(15~17세) 코치를 지냈으며 올해 18세 이상 시니어 국가대표팀도 함께 맡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게이트에 태권도장을 운영 중이다.
새로 창단된 태권도부는 대학선수협회(NAIA)에 소속된 SCAD 비즈(Bees) 산하 팀으로 운영된다. 겨루기 단일 종목에 캐롤라인 산토스(브라질·여자 62kg급), 클로이 추아(미국·여자 67kg급), 마이클 로드리게스(미국·남자 87kg급), 빅터 로드리게스(미국·남자 74kg급) 등 4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전국 최초로 전액 장학금을 받는 태권도 대학 선수들이다.
글렌 힐 SCAD 애틀랜타 캠퍼스 애슬레틱 디렉터는 "기존 학문의 교육 혁신을 운동 분야로 넓혀가게 돼 기쁘다"며 "SCAD 태권도부는 올림픽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장학제도를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