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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첫 카지노 발리스, 시 상대 소송 준비

Chicago

2026.06.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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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술집 비디오 도박기기 확대 방침에 반발
라이트풋 전 시장 로펌이 대리…이해충돌 논란
[발리스]

[발리스]

시카고 시가 식당과 술집에 비디오 도박기기(Video Gaming Terminals•VGT) 설치를 확대 허용하려는 방침이 시카고 카지노 운영사 발리스(Bally’s)의 반발을 사, 법적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최초•유일의 카지노 사업체 발리스는 시가 식당과 술집 등에 도박 기기 설치를 확대 허용할 경우 카지노 운영 수익과 시장 경쟁 구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발리스는 로리 라이트풋 전 시카고 시장이 소속된 법무법인 RKF 글로벌 PLLC를 법률 자문으로 선임하고 소송을 검토하고 있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 사업가 김수형 회장이 이끄는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는 2022년5월 공개 입찰을 통해 시카고의 첫 카지노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23년 9월부터 시내 메디나 템플을 임시 카지노로 개조, 영업을 시작했다.
 
발리스는 시카고강 서편의 옛 시카고 트리뷴 인쇄공장 부지에 17억4천만 달러를 투입, 초대형 카지노•호텔•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를 건설 중이다.
 
발리스 측은 시 전역에 비디오 도박기 설치가 확대될 경우 카지노 수익이 감소하고 투자 및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시카고 시는 규제 완화를 통해 합법적 도박 산업을 확대하고 세수를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 당국은 비디오 도박기 확대 허가를 통해 약 680만 달러의 세수를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시카고 시의 도박 산업 규제 완화 방침과 신규 카지노 사업의 이해관계가 충돌한 사례일 뿐아니라 전직 시카고 시장이 현 시정의 핵심 정책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비영리 공공감시단체 BGA(Better Government Association)는 라이트풋의 참여를 “명백한 이해충돌”이라고 비판했다. 라이트풋 전 시장이 재임 당시 직접 협상한 계약을 근거로 현재 발리스를 대리하는 것은 시 윤리 규정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의회에서도 “발리스가 카지노 사업권을 준 전 시장에게 일감을 주는 방식으로 보답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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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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