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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유류세 7월부터 인상

Los Angeles

2026.06.30 16:13 2026.06.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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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당 2.2센트 오른 63센트
독립기념일 연휴 앞 부담 커
트럼프-뉴섬 유가 놓고 논쟁
캘리포니아의 유류세(gas tax)가 7월 1일부터 인상된다.
 
캘리포니아 조세수수료국(CDTFA)에 따르면 주 정부는 도로 보수 및 책임법(SB 1)에 따른 연례 물가연동 조정으로 유류세를 갤런당 2.2센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의 유류세는 갤런당 약 63센트로 올라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인상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점과 맞물려 운전자들의 부담을 더욱 키울 것으로 보인다.
 
SB 1은 2017년 제정된 법으로 도로와 교량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개솔린세를 자동 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주유소들은 즉시 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바가지요금은 불법이며, 이를 어길 경우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캘리포니아는 과도한 유류세 부과를 중단해야 한다”며 “곧 세금이 휘발유 가격 자체보다 더 비싸질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터무니없는 세금과 주정부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유가가 오르면 우리는 많은 돈을 번다”고 말했던 게시물을 다시 올리며 맞받아쳤다.
 
애덤 시프 연방상원의원도 CNN 인터뷰에서 “현재 개솔린 가격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으로 촉발된 중동 분쟁 때문”이라며 “캘리포니아의 세금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가격 급등은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캘리포니아는 높은 세금 등으로 다른 주보다 개솔린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하자 시프 의원은 “그 점은 맞지만 최근 가격 상승은 전쟁 영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30일 기준 미국에서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였으며, 캘리포니아는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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