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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文 청와대 오찬 메뉴는 보양식 민어탕·비빔밥…“화합 통합 상징”

중앙일보

2026.06.30 17:56 2026.06.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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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8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2024년 9월 8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이날 오찬 메뉴는 비빔밥과 민어탕, 한우 갈비찜 구이, 메밀 배추전과 달고기전 등이다. 후식으로는 모둠떡과 과일화채가 준비된다.

청와대는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 제철 음식으로 최고의 보양식인 민어탕과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이라며 “퇴임 이후 청와대를 다시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메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항상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상징 요리를 더해 구성했다”며 “후식도 다양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해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청와대는 후식으로 다양한 맛이 어우러지는 모둠떡과 과일화채를 준비했다. 청와대는 화채에 대해 “2017년 김정숙 여사가 수해 지역 낙과로 화채를 만들어 청와대 참모진과 기자들에게 제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는 참석하지 않는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해외 일정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해왔다. 다만 서로의 일정이 맞지 않아 계속 조율하다 이날 성사됐다.

회동에서는 민생과 경제, 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 전반과 국민 통합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통합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한 대화도 오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달 27일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 그리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고견을 듣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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