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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요금 5년 만에 인상…편지 한 통 500원으로

중앙일보

2026.06.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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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체통. 우정사업본부 제공

국내 우편요금이 5년 만에 인상돼 1일부터 규격 25g 기준 일반 편지 요금이 430원에서 500원으로 오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일 국내 통상우편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우편요금 인상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감소에 따른 사업 적자가 커지면서 안정적인 보편 우편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계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창구망과 운송망 효율화, 비용 절감,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요금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디지털 전환으로 우편물 이용이 줄면서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편사업 적자는 2024년 1659억원에서 지난해 3116억원으로 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요금 인상 이후에도 국내 우편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등 현장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AI 전환과 업무혁신으로 추가 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겠다"며 "복지우편과 안부살핌 소포 등 공공서비스도 확대해 행정·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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