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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에 UC어바인 졸업…클로비스 헝 최연소 기록 화제

Los Angeles

2026.06.30 20:00 2026.06.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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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칼리지선 5개 학위 따
'10년 후 항공기 조종사' 꿈꿔
15세에 UC어바인을 졸업한 클로비스 헝. [UC어바인 인문대학 웹사이트 캡처]

15세에 UC어바인을 졸업한 클로비스 헝. [UC어바인 인문대학 웹사이트 캡처]

UC어바인 인문대학 최연소 졸업생 기록을 세운 15세 소년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달 14일 졸업한 클로비스 헝이다. 최근 헝의 스토리를 소개한 UC어바인 인문대학 웹사이트에 따르면 헝은 13살이던 지난 2023년 편입 후 역사(전공)와 인류학(부전공)을 공부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헝은 어머니 송 최씨에게 대학 수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튜터로 활동한 최씨는 아들의 특별함을 일찍부터 알아차리고 홈스쿨링을 선택했다. 최씨의 교육을 받은 헝은 9살이던 지난 2020년 풀러턴 칼리지 사상 최연소 입학생이 됐으며, 3년 만에 역사, 소셜서비스 등을 포함, 5개의 준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했다.
 
헝은 풀러턴 칼리지 입학 당시를 떠올리며 “첫 역사 수업을 듣고 나서 대학 수업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대학 생활을 바로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더 많은 수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씨의 뒷바라지는 UC어바인에서도 이어졌다. 최씨는 나이가 어려 운전할 수 없는 아들을 위해 일주일에 네 차례 다이아몬드바와 어바인을 오갔다.
 
헝은 학업에 바쁜 와중에도 지금까지 37개국을 여행했으며, 대만국립대에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 생활을 했다. 또 중국어 수업과 양궁 훈련, 민간항공순찰대 활동과 이글스카운트 자격 취득 준비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냈다. 집에서 쉴 때는 비디오게임을 즐긴다.
 
헝은 항공, 항공우주공학에도 관심이 많다. 헝은 올가을 풀러턴 칼리지에서 드론 개발 및 자율시스템 학사 과정을 시작한다. 또 항공우주공학 석사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화학, 물리학 과목도 함께 이수할 계획이다.
 
10년 후 상업용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헝은 마이크로소프트 비행 시뮬레이터와 드론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16세가 되면 첫 단독비행 자격도 얻게 된다.
 
헝은 “역사는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인문학 전공자는 결국 다양한 사람, 공동체와 소통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이고 이런 능력이 앞으로 항공사 조종사로 여러 나라를 다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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