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시진핑 “대만독립세력 타격, 외부세력 반대…완전통일 추진”

중앙일보

2026.06.30 20:28 2026.06.30 22:3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대만 독립 반대를 재확인하며 완전통일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강한 군대’의 필요성도 재차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건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대만독립 분열 세력을 단호히 타격하고,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반대한다”며 “조국 통일의 위업을 확고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 당이 한결같이 추구해온 역사적 임무이며, 전체 중화 자녀의 공동 염원”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요 군사 지도 이념인 ‘강군 사상’도 강조됐다.

시 주석은 “강국이 되려면 반드시 강한 군대가 있어야 하며, 군대가 강해야 나라가 안전하다”며 “새 시대 당의 강군 사상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새 시대 군사전략 방침을 관철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이어 “국방과 군대 현대화를 높은 수준으로 추진하고, 예정대로 건군 100주년 분투 목표를 실현하며, 인민군을 세계 일류 군대로 더욱 빠르게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또 이날 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자랑스러운 찬란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결코 교만하거나 자만해서는 안 되며, 현재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고 경계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기 중엽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제2의 100년 분투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또 당원들을 향해 “모든 당원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여정에서 당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 전체가 당의 기본 이론, 기본 노선, 기본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 전체가 위대한 역사적 업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언제나 인민에 의존해야 한다”며 “당 전체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놓인 위험과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말 중국 공산당원 수는 1억128만명으로 전년 대비 101만명 증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울러 시 주석은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촉진하는 것이 중국의 위대한 부흥을 위한 요구라고도 했다.

시 주석은 “홍콩과 마카오의 법치에 따른 통치 효율을 높이며, 홍콩과 마카오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며 “홍콩과 마카오가 국가 발전의 큰 국면에 더 잘 융합되고 기여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중국 주요 관영 언론과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기념식에서는 시 주석의 연설을 비롯해 중국공산당 최고 영예인 '7·1 훈장' 수여식과 함께 전국 우수 공산당원, 전국 우수 당무 종사자, 전국 선진 기층 당조직에 대한 표창 등이 진행됐다.



조문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