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사망자의 24.8%가 암으로 죽었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는 시대, 암을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요? 더중앙플러스〈뉴스 페어링〉은 ‘암 서바이버(Cancer Survivor, 암 생존자 혹은 암 경험자)’의 사례에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특히 암을 이긴 의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인 극복 방법을 만나보세요.
" 여보, 나 다리가 계속 붓는 것 같아. "
2015년, 황인철(54)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의 아내 김연정(55)씨가 남편에게 오른쪽 다리를 내보였다. 다부지고 탄탄했던 아내의 다리가 물 먹은 듯 팅팅 부어 있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안무가 출신으로, 몸 관리는 자신했던 아내가 전에 없던 증상을 호소하자 황 과장은 불안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