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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정부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 사업’ 참여

중앙일보

2026.07.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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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대학본부 전경.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전경.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산업통상자원부 ‘2026년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고 경기도 성남시가 지원한 이번 과제에 국립부경대는 한림대와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과제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까지 4년 6개월간 진행된다. 정부지원금 100억원을 포함해 참여기관과 성남시 지원금 등 총 169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이 고가의 양자 장비를 직접 갖추지 않아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국가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ETI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구축을 맡고, 국립부경대는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컴퓨터 최적 매칭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한림대는 산업 데이터를 양자 형태로 변환하는 임베딩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국립부경대 연구진은 기업이 입력한 산업 문제를 데이터 특성과 알고리즘 유형에 따라 최적의 양자컴퓨터와 연결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연구책임자는 한영선 국립부경대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연구에는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를 비롯해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물리학과·전자공학전공 교수진과 연구원이 참여한다. 국립부경대는 양자AI연구소 등 관련 인프라도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부산과 동남권의 지역 강점 산업과 연계한 실증도 추진한다. 북극항로 개척이 미래 전략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물류·해양·조선 산업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수도권의 KETI, 동남권의 국립부경대, 강원권의 한림대를 산업 지원 거점으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양자컴퓨팅 접근성을 높이고, 양자 실무인력 양성과 지역 양자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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