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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민생·평화·연대 가치 아래 미래 100년 설계”

중앙일보

2026.07.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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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민선 9기 시정가치로 ‘민생·평화·연대’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7월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대 광명시장 취임식에서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시민주권 도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며 유능한 지방정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의 4년도 시민을 중심으로 민생·평화·연대의 가치 아래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민생은 삶을 지켜내는 현실적 가치이고, 평화는 일상의 평화를 지켜 내일을 꿈꾸게 하는 미래 가치이며, 연대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실천적 가치”라며 “이 세 가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광명, 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한 6대 전략으로 ▶자족형 경제도시 ▶교통 혁신 ▶균형발전 ▶기본사회 1번지 실현 ▶민생경제 안정 ▶지속가능 도시를 제시했다.

우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 경제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인공지능(AI)·바이오·정보통신기술(IT) 등 미래 첨단산업이 모이는 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K-아레나를 중심으로 관광·문화·상업 기능이 융합된 성장축으로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추진한다. KTX광명역세권은 국제회의와 전시, 숙박 기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공공버스와 주요 노선을 확대하고 지역순환 공공셔틀을 도입한다. 신천~하안~신림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G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한다. 서울 직결도로 개선, 광명대교와 목감교 확장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과 도시 내부 연결성을 높인다. 미래형 환승센터와 자율주행 셔틀버스, 로보택시 등 차세대 교통 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

도시개발은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는 도로·상하수도·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공원·도서관·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보해 정주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기본사회 정책도 확대한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기본서비스와 기본소득, 통합돌봄을 연계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민생경제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와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축제 활성화와 배달비 지원 등으로 골목상권을 지원한다.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도 확대한다.

사회연대경제 강화를 위해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 설립과 기금 조성도 추진한다. 공공구매와 지역 내 거래를 확대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지역 자산과 가치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광명형 지역순환경제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지속가능 도시 정책으로는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1.5℃ 기후의병’을 확대한다. 햇빛발전소 확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건립, 재활용 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가학산 수목원 등 도심 속 정원과 녹지 공간도 늘릴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시민이 권리를 자유롭게 누리고, 도시의 모든 현안을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해결하는 시민의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과 각오로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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