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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울릉도에 현장교육 거점 마련

중앙일보

2026.07.01 01:25 2026.07.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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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가 개최한 울릉캠퍼스 강의실 현판식에서 황성수 울릉캠퍼스 원장(왼쪽 네 번째), 남한권 울릉군수(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가 개최한 울릉캠퍼스 강의실 현판식에서 황성수 울릉캠퍼스 원장(왼쪽 네 번째), 남한권 울릉군수(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6월 26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다목적실에서 울릉캠퍼스 강의실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현판식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울릉캠퍼스 설립 절차 중 하나다.

울릉캠퍼스 강의실은 학생들의 현장 중심 교육 공간으로 올해 하계 계절학기부터 운영된다. 한동대 재학생 19명은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울릉도에 머물며 ‘기후변화와 섬 생태계의 이해’ 교과목을 수강했다. 학생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지질환경을 직접 관찰하며 기후변화가 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배웠다.

현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지향 울릉캠퍼스 민간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성수 한동대 울릉캠퍼스 원장은 “이번 현판식은 울릉캠퍼스가 현장 교육 거점으로 출발하는 시작점”이라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탐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울릉캠퍼스는 앞으로 경북도가 추진하는 K-U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해 교육·연구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과 연구자가 지역에 머물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 교육·연구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경북도는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울릉도의 정주환경 개선과 연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교육·연구·정주 기능이 연결되는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울릉도와의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전략기획단과 ‘울릉도 지속가능 미래전략 및 해양바이오 혁신 심포지엄’을 열었다. 재학생들이 저동초등학교에서 전공 체험형 진로캠프를 기획·운영하는 등 지역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2026학년도부터는 도서·벽지 출신 학생을 위한 ‘울릉도전형’을 신설했다. 최근에는 도서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울릉도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 개발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한동대는 이번 울릉캠퍼스 설립을 계기로 현장 중심 교과목 운영과 지역 문제 해결형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학생과 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늘려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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