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꿔 활동”…훈남 배우 최상엽, 박미선·이봉원 아들이었다
중앙일보
2026.07.01 06:37
2026.07.01 17:42
코미디언 박미선·이봉원 부부와 아들인 연극배우 최상엽(왼쪽). 사진 인스타그램, 뉴스1
연극배우 최상엽이 코미디언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혜련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에서 “(언니) 아들이 성을 바꿔가지고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에 ‘사랑해 엄마’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알고 봤더니 언니 아들이더라”며 “(언니 아들인 걸)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귀엽고 잘생기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조혜련은 이봉원이 공연장에서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이)봉원 오빠가 본인 아들을 못 알아봤다”며 “(최상엽이) 연기할 (성격의) 아이가 아니고 항상 조용했는데 ‘쟤가 상엽이라고? 내 아들 맞네’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잘한다”고 거듭 칭찬했다.
1997년생인 최상엽은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했다. 2023년 연극 ‘대한민국 연극제-배소고지 이야기’로 데뷔한 뒤 ‘사랑해 엄마’ ‘햄릿 재판’ ‘바디체인지’ 등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 ‘굿뉴스’와 ‘개미잡이’를 비롯해 KBS 1TV ‘청산리: 전투의 재구성’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
박미선 “개그맨 꿈 접고 배우 선택…이름도 바꿔 활동”
박미선은 “우리 아들 어릴 적 꿈이 개그맨이었다”며 “엄마 아빠가 가르쳐준다며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시켰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개그맨을 안 한다는 거다. 되게 서운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배우 쪽을 모르잖아. 어떻게 도와줘야 될지도 모르겠고”라며 “둘이 하겠다고 이름도 바꾸고 그렇게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딸 이유리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1993년 결혼해 딸 이유리와 아들 최상엽을 두고 있다.
코미디언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아들 연극배우 최상엽.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