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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객실 90%가 성매매 장소…LA 인신매매 조직 10명 체포

Los Angeles

2026.07.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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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LAPD 합동단속 작전
최소 10명 체포·25명 기소
14세 소녀까지 성매매 강요
“얼굴 물어 뜯기는 폭행당해”
연방 수사당국과 LA경찰국(LAPD)이 1일 새벽 사우스 LA 피게로아 코리도어 일대에서 인신매매·성매매 조직을 겨냥한 '브로큰 블레이드(Operation Broken Blade)'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오른쪽). 왼쪽 아래는 빌 에사일리 연방검찰 차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작전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CBS Los Angeles 캡처]

연방 수사당국과 LA경찰국(LAPD)이 1일 새벽 사우스 LA 피게로아 코리도어 일대에서 인신매매·성매매 조직을 겨냥한 '브로큰 블레이드(Operation Broken Blade)'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오른쪽). 왼쪽 아래는 빌 에사일리 연방검찰 차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작전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CBS Los Angeles 캡처]

사우스 LA 일대에서 활동해온 대규모 인신매매·성매매 조직을 겨냥한 연방 수사당국의 합동 단속이 실시됐다.
 
연방검찰은 1일 오전 ‘브로큰 블레이드(Operation Broken Blade)’ 작전의 일환으로 사우스 LA 지역 피게로아 코리도어 일대 모텔과 업소를 급습해 최소 1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연방 수사기관과 LA경찰국(LAPD)이 함께 참여했다.
 
빌 에사일리 연방검찰 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 피해자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폭력에 노출돼 있었다”며 “14세 소녀까지 성매매에 이용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 피해자는 얼굴을 물어뜯기는 폭행을 당해 볼 일부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고, 또 다른 피해자는 낙태 수술을 받은 당일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성매매 피해자 5명을 추가로 구조했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모두 5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CBS가 촬영한 영상에는 사우스 LA의 한 모텔에서 남성 1명이 연방요원들에게 체포되는 장면이 담겼다.
 
수사당국은 이 남성이 ‘스타디움 인 앤드 스파스(Stadium Inn and Spas)’ 모텔의 관리자로, ‘후버 크리미널 갱(Hoover Criminal Gang)’ 조직원이라고 밝혔다.
 
에사일리 차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조사에서 모텔 객실의 약 90%가 성매매 목적으로 사용됐다고 진술했다.
 
연방검찰은 지난해에도 후버 갱 조직원 11명을 조직범죄처벌법(RICO) 위반과 성매매 관련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브로큰 블레이드 작전과 관련해 현재까지 모두 25명을 기소했으며, 피게로아 코리도어 일대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와 성매매 조직에 대한 수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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