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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우크라 재벌 노린 폭탄 테러 관련자 1명 체포했다 석방

중앙일보

2026.07.01 14:10 2026.07.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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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코 주택가 폭탄 테러 현장. EPA=연합뉴스

모나코 주택가 폭탄 테러 현장. EPA=연합뉴스

모나코 수사 당국이 친러시아 성향 우크라이나 재벌을 노린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 1일(현지시간) 외국인 한 명을 체포했다가 석방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모나코 검찰총장 명의의 성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외국 국적자가 모나코에서 구금됐다.

성명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경찰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이 외국 국적자가 이날 오후 석방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인물의 신원이나 수사 선상에 오른 이유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모나코의 한 주거용 건물 1층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났고, 우크라이나 신흥 재벌인 바딤 예르몰라예우 부부와 그들의 13세 아들이 다쳤다.

검찰은 비교적 가볍게 다친 부부의 아들은 조사했으나 중상을 입은 부부는 아직 진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예르몰라예우는 모나코에 거주하는 백만장자다.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에서 주류 관련 사업을 벌여 2023년 12월 우크라이나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거지에 폭발물을 놓은 용의자는 프랑스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는 프랑스 수사 당국과 협조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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