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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여전히 내집 마련 어려운 도시

Atlanta

2026.07.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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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로우 보고서... “구매 부담 전국 최고 수준”
금리가 관건...집값 하락만으론 해결 안돼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구입 부담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 셔터스톡]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구입 부담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출처 셔터스톡]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 구입 부담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가 최근 발표한 ‘주택 구매 부담’(affordability)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집값 상승세가 둔화했음에도 높은 모기지 금리와 소득 대비 높은 주택 가격 때문에 여전히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로 평가됐다. .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평균 집값은 지난 5월 기준 38만9000달러로 1년 전보다 3.3% 하락했다. 그러나 가격 하락에도 불구, 모기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제 월 주택 구입 비용은 크게 줄지 않았다.
 
주택 구매 부담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는 중간소득 가구가 중간가격 수준의 주택을 구입할 때 소득에서 월 모기지 상환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애틀랜타는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중간 가구소득의 30.5%를 차지했다. 질로우는 일반적으로 30% 이하를 ‘감당 가능한 수준(affordable)’으로 평가한다.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보면 마이애미가 4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시애틀 45~47%,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40% 이상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츠버그, 클리블랜드, 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등은 30% 이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일부 조정되더라도 모기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월 페이먼트가 줄지 않아 주택 구매 부담이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애틀랜타는 소득 대비 주택 구입 부담은 여전히 높지만, 다만 공급 증가로 구매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 매물이 증가하면서 가격을 인하하는 매물이 늘고 있고,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도 길어져 바이어가 가격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것이다.  
 
질로우는 올해 초 발표한 별도 보고서에서 애틀랜타를 미국에서 첫 주택을 구매하기 좋은 대도시 상위권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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