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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건 골 넣고 퇴장 ‘가린샤 클럽’...10명 싸운 미국 16강행

중앙일보

2026.07.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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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미국의 발로건. 로이터=연합뉴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미국의 발로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0으로 꺾었다.

전반 45분 미국 말릭 틸먼(레버쿠젠)의 전진패스가 상대 맞고 흐른 공을, 폴라리 발로건(모나코)가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19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발로건이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의 발목을 밟아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미국 발로건은 득점 후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AP=연합뉴스

미국 발로건은 득점 후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했다. AP=연합뉴스

발로건은 월드컵에서 득점 후 퇴장을 당하는 이른바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지네딘 지단이 골을 넣고 퇴장 당한 뒤 2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득점하고 퇴장 당한 선수가 나왔다.

10명이 싸운 미국은 오히려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6분 틸먼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미국까지 이번 대회 개최국이자 ‘북중미 삼총사’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했다. 미국은 오는 7일 시애틀에서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른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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