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은 "후라도를 상대로 한 번도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적이 없었다"며 "키움 시절 함께 뛰었던 선수라 더욱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 공부도 정말 많이 하고 승부욕도 강한 선수"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격감도 만족스럽다. 그는 "복귀 후 첫 경기를 제외하면 지금 타격감은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부상 전보다 오히려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만 경계하는 부분도 있다. 지난달 28일 시즌 첫 홈런 이후 이호준 감독은 자칫 타격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휘집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저 역시 홈런을 치고 난 뒤 밸런스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쓴다. 최대한 힘을 빼려고 하는데도 어느 순간 오버스윙이 나온다"며 "감독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잘 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웃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토다가, 방문팀 삼성은 후라도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김휘집이 2회말 중월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01 / [email protected]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탈락에 대해서는 담담했다. "이제는 정리가 됐다"고 운을 뗀 그는 "좋은 선수들이 뽑혔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명단이다. 대표팀을 논할 시점에 저는 손목 골절에서 복귀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보여드린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재활 기간은 오히려 야구를 더 절실하게 느끼는 시간이 됐다.
김휘집은 "관중석에서 야구를 보는데 정말 재미있더라. 쉬는 동안에도 한 손으로 핸들링 연습을 하고 방망이를 돌렸다. '나는 야구선수'라는 걸 계속 스스로에게 각인시키고 싶었다"며 "트라젝도 많이 보면서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시즌 목표는 바뀌었다. 개막 전 세웠던 100경기 출전은 부상으로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팀의 목표는 여전하다.
김휘집은 "100경기 출장은 힘들 것 같다"면서도 "가을야구에 대한 믿음은 변함없다. 144경기가 끝날 때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토다가, 방문팀 삼성은 후라도가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김휘집이 2회말 중월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01 / [email protected]
김주원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될 경우 유격수 공백을 메울 후보로 거론되는 그는 "포지션은 크게 상관없다. 어릴 때부터 해왔던 자리라 부담은 없다. 어디에서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