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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3회전 진출...‘황제’의 메이저 105승까지 1승 남아

중앙일보

2026.07.01 23:44 2026.07.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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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에 완승을 거둔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치치파스에 완승을 거둔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8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3회전에 진출을 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코트의 악동’ 스테파노스 치치파스(87위·그리스)를 1시간 38분 만에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 위너를 33개(치치파스 25개) 꽂으면서도 언포스드에러는 7개(치치파스 24개)에 그치는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치치파스 상대 12연승을 달린 조코비치는 3라운드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25위·프랑스)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린더크네시가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윔블던 통산 104승째를 올렸다. 오픈 시대(1968년 이후) 남자 단식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105승 타이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39세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25회 우승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19세 신예 주앙 폰세카(27위·브라질)에게 두 세트 리드를 날리며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 역시 3회전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48위·포르투갈)와 2시간 32분 승부 끝에 3-0(7-6〈7-4〉 7-6〈7-2〉 6-4)으로 이겼다.

경기 내용은 다소 불안했다. 1회전에서 두 세트를 내주고 역전승한 신네르는 이번에도 1,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연출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리듬을 찾아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네르의 3라운드 상대는 젠슨 브룩스비(81위·미국)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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