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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넘어 자원”…‘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 선언

중앙일보

2026.07.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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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산업자원(철강)·전략자원(리튬 등)·에너지자원(LNG 등) 사업을 확대하는 '트리플-코어'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산업자원(철강)·전략자원(리튬 등)·에너지자원(LNG 등) 사업을 확대하는 '트리플-코어'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철강과 2차전지 소재를 넘어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자원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2일 포스코그룹은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트리플코어(Triple-core)’ 전략으로 ‘국가 대표 핵심 자원 공급자’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트리플 코어는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양·음극재, 희토류 등) ▶에너지자원(액화천연가스·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자원 사업을 뜻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 소재에 이어 자원으로 업(業)의 영역을 확장해 국가 산업 안보와 공급망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35년 기준 매출액 187조원, 영업이익 13조1000억원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전략자원 사업은 리튬 생산 확대가 골자다. 2033년까지 연 17만3000t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리튬 톱5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2단계가 진행 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의 염수 리튬 3·4단계 투자도 조기 추진한다.

산업자원인 철강은 해외 투자를 본격화한다. 인도·미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망 시장에서 2031년까지 생산능력을 1000만t까지 확대한다. 해외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은 국내 저탄소 철강 전환에 재투자한다.

에너지자원 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전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물동량 증가에 맞춰 거래 규모도 키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국내 해상 풍력과 해외 태양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해 2028년까지 3년간 16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 자회사 보유 지분율을 50% 수준까지 최적화하고, 매각 대금 10% 상당액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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