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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등 7개 공공기관,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협력

중앙일보

2026.07.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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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 물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발전 분야와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6월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발전 5개사(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와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출범한 ‘물-에너지 융합 포럼’의 주요 과제인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과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협력해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물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한국환경공단은 발전소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 외산 의존도가 높은 물 관련 기자재를 국산화해 핵심 기술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발전소 내 물 기자재와 신기술 국산화 촉진, 물·발전산업 융합 연구개발(R&D), 공동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중소 물기업이 발전산업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식 직후에는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로드맵과 발전 5사별 발주 계획이 공유됐다. 물기업들은 외산 대체 가능 기술과 미래 국산화 유망기술을 발표했다.

협약식과 함께 열린 ‘물-에너지 융합산업 상생데이’에는 30여 개 중소 물기업이 참여했다. 각 발전사는 국내외 프로젝트 현황, 기술·제품 요구사항, 벤더 등록 절차 등을 공유하고 물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제원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은 “물과 에너지 산업의 융합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물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기술 실증, 성능 확인, 해외 진출 지원 등 국내 물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전산업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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