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11세 소년, 픽업트럭 몰다 순례 중 승려들 덮쳐 8명 사망
중앙일보
2026.07.02 01:34
2026.07.02 13:20
2일(현지시간) 태국 북동부에서 11세 소년이 운전하던 픽업 트럭이 승려들을 덮쳐 8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차량. 사진 방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태국에서 11세 소년이 픽업트럭을 몰다 순례에 나선 승려들을 덮쳐 최소 8명이 사망했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사고는 2일(현지시간) 순례길의 승려 35명이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600㎞ 떨어진 무크다한주 나시누안 마을의 후아이싱 지역 입구 근처 도로를 걷던 중 발생했다.
무크다한 주지사 워라얀부나랏에 따르면 승려 5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승려 18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중 13명은 중상을 입었다.
참사 발생 전 승려들은 왓 로이프라푸타밧 푸 마노롬 사원에서 식사를 한 후 무크다한의 돈탄 지구를 향해 도보 순례를 재개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사고 픽업트럭 운전자 11세 소년은 현재 구금 중이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소년은 아버지의 차량을 허락 없이 몰고 돈탄에서 무앙 지역 방향으로 운전하다 승려들을 향해 돌진하며 승려들을 들이받았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