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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모리야스 “홍명보도 최선 다했다, 꼭 칭찬해달라” 웃으며 당부

중앙일보

2026.07.02 07:53 2026.07.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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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2일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2일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홍명보 감독도 최선을 다했다. 칭찬해달라.”

모리야스 하지메(森保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귀국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일본 도쿄 일본축구협회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번 대회 한국의 결과가) 역대 최악인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 대표팀은) 국가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조별리그를 돌파하지 못했지만, 강호들과 싸워왔기 때문에 세 번째 경기(남아공전)는 어려움이 있던 가운데서 최대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축구의 육성 시스템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 상황을 거의 모르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한국은 경쟁 속에서 육성을 하는 시스템이고ㅡ 일본은 일본인에게 맞는 육성을 하고 있다”며 “무엇이 좋을지 정답은 모르지만 세계 각지 지도자가 눈앞에 있는 선수를 보다 더 좋은 선수로 성장시키겠다는 열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왼쪽)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7월 5일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대담을 했다. [사진 교도통신]

홍명보(왼쪽)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7월 5일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특별 대담을 했다. [사진 교도통신]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한 홍 전 감독에 대해서는 “사적으로도 대화한 적이 있고 경기로 맞붙기도 했고 라이벌로서, 친구로서도 만나왔다”며 “홍 감독도 나라를 위해 열심히 했던것 같아 꼭 칭친해주세요”라고 웃으며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자국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박수가 쏟아지는 등 16강 탈락의 아쉬움은 찾아보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감사의 말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의 기분”이라고 팬들의 환대에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네덜란드, 스웨덴 등이 모여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에서 1승2무로 통과했다. 비록, 32강전에서는 브라질에 2:1로 석패하며 대회를 마쳤지만, 일본에서는 경기력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축구협회(JFA)가 이미 모리야스 감독에게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도 대표팀을 맡아달라며 유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유성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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