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D, 상반기 뉴욕시 주요 범죄통계 발표 살인 전년비 24.7%, 총격 사건 4.5% 감소
올해 상반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과 총격 사건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시경(NYPD)은 데이터 기반 치안과 불법 총기 단속 강화 등의 효과로 주요 강력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2일 NYPD가 발표한 상반기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총격 피해자, 살인 사건 건수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발생한 총격 사건은 3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건(4.5%) 감소했다. 총격 피해자 수는 381명으로 전년 대비 16명(4%) 줄었으며, 살인 사건은 1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건(24.7%) 감소했다.
상반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건수는 5만5157건으로 전년 동기(5만8581건) 대비 3424건(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강도(-11.9%) ▶빈집털이(-15.8%) ▶중절도(-4.2%) ▶차량절도(-9.7%) 건수 등이 모두 줄었다.
다만 중폭행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만4752건에서 올해 1만4757건으로 5건 증가했고, 강간 건수는 1008건에서 1066건으로 58건 늘어났다.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109건에서 올해 110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322건)는 전년 동기(299건) 대비 23건(7.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제시카 티시 NYPD 국장은 “뉴욕시의 치안 개선은 ‘정밀 치안’과 NYPD 경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경찰은 불법 총기를 압수하고, 폭력 조직을 검거하는 등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뉴욕시는 역사상 가장 안전한 한 해의 출발을 경험했다”며 “전철과 거리, 뉴욕시 전역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성이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고 있으며, 시정부 전체가 함께 추진한 공공안전 강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