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통국(DOT)은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 수가 비전제로 정책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53건보다 13% 감소한 것이다.
마이클 플린 시 교통국장은 “뉴욕시 거리는 예전보다 안전하지만, 비전제로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용납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전제로 정책의 이번 성과는 뉴욕시가 재설계를 통해 거리를 안전하게 만든 투자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보행자 사망 감소는 보호형 자전거 도로, 버스 전용차로, 보행자 안전섬 설치, 횡단보도 단축 등과 같은 요소들이 기여했다.
이러한 기능들은 서로 연동하여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했고, 운전자,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의 충돌을 감소시켰다.
조란 맘다니 시장은 취임 이후 전임 시장이 보류 혹은 중단했던 도로 안전 개선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시 당국은 경찰국(NYPD)과 협력해 난폭 운전 단속 강화에 나선 바 있다.
또 시 관련 부처들은 다수의 전동 이동수단 이용자들인 음식 배달원들에게 안전 교육을 확대하기도 했다.
플린 국장은 “맘다니 시장 출범 이후 안전한 도로 설계, 집중적인 교통 단속, 안전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고, 참혹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니 레버스 시장실 운영국장은 “현재 목도하고 있는 비전제로의 진전은 여러 기관이 협력해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했던 결과”라며, “2026년이 역대 가장 안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사망자 수가 0명이 될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