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박해영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26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기자실에서 고액 체납자 현장 수색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국세청은 3일 이런 내용의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감사관, 서울청 조사3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세 체납관리단 500명을 채용하고 실태 확인을 실시해 유형별 체납관리체계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신임 서울청장은 행시 40회로 본청 조사국장·징세법무국장·자산과세국장, 서울청 송무국장·조사4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본청 조사국장으로서 개미 투자자를 울리는 ‘터널링’과 ‘주가 조작’ 세력 등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했다.
김지훈 신임 중부청장은 행시 41회로 본청 기획조정관·감사관, 서울청 송무국장·조사2국장 등을 수행했다. 본청 기획조정관으로 재직하면서 세외수입 통합징수 관련 준비단 구성, 통합징수법안 마련,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노력했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이 5월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법인소유 슈퍼카의 사적 사용 혐의에 대한 세무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오상훈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행시 43회로, 본청 자산과세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본청 자산과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업상속공제 운영현황 실태조사를 해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나 불합리한 점을 파악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해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청 조사국장과 국제조세관리관 등은 임명되지 않아 후속 고위공무원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세청은 “격무부서에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여 뚜렷한 성과와 역량을 드러내는 경우 주요 보직에 보임 받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지방청장은 경륜 있는 1969∼1972년생을 배치해 국정·조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국세행정 집행의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