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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법인협의회, 관리자 세미나서 고등교육 위기 극복 논의

중앙일보

2026.07.02 23:10 2026.07.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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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사립대학 법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사립대학 법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회장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이사장)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2026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학의 책임성과 자율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주제로,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발전 등 고등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 사립대학 법인의 공공성을 높이고 자율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노찬용 회장을 비롯해 문석남 세한대 이사장, 김종철 한국외대 이사장, 임용철 대전대 이사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한국사학진흥재단·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감사원·국가정보원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노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협의회는 수익용 기본재산 대체 취득 대상 확대와 증여세 과세 이연 등 사학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세제 개선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부의 획일적인 규제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변화하는 자정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사립대학 법인 책임성 강화 및 자율 정화 방안 정책연구를 통해 협의회가 자율규제 기관으로서 사학의 자주성을 확보하고 국민적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첫날에는 ▶우남규 한국사학진흥재단 대학경영진단원장의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 사업과 구조개선법의 이해’ ▶김재환 교육부 사립대학지원과 사무관의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시행으로 달라지는 점’ ▶김훈중 전 사학연금공단 연금사업본부장의 ‘사학연금 운영 현황’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10년 만에 재발간된 ‘사립대학 법인 업무 편람’ 정책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이버보안, 감사 대응 관련 특강과 제주 문화탐방도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임광환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사무총장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보고와 업무 영역별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회원교 행정 표준화와 실무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전국 사립대학 법인의 현장 전문성을 모아 고등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를 다진 자리”라며 “공유된 정책 제언과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사립대학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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