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복지부(HH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ACA 가입자는 192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0만 명보다 약 300만 명(13%)이나 줄었다. HHS는 허위 가입과 ‘유령 가입(phantom enrollment)’ 단속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건강정책 비영리연구기관 카이저패밀리재단(KFF)과 보건 전문가들은 연방 보험료 보조금이 지난 1월 종료되면서 보험료가 급등했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가입자 이탈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신시아 콕스 KFF 부대표는 “실제로 많은 가입자가 건강보험을 잃었다”며 “가입자 감소는 수백만 명이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겪은 시기와 맞물려 나타났다”고 말했다.
KFF는 이 같은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 ACA 가입자가 약 1750만 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