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국제선 허브 나리타 공항과 국내선 중심의 하네다 공항을 연결하는 유료 직통 열차가 2030년대 도입돼 국제선과 국내선 간 승객 연계가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현재 게이세이전철이 추가 요금 없는 '액세스 특급' 편으로 두 공항을 연결하고 있지만 편도에 1시간 40분이 걸린다.
신형 직통 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 보다 빠르게 두 공항 사이를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역대급 엔화 약세로 해외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일본 나리타 공항은 '제2의 개항'이라고 불릴만한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천500m 길이인 활주로를 대형 비행기를 수용할 수 있도록 1천m 연장하고 3천500m급 활주로도 새로 건설한다.
활주로 증설이 완료되면 이 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항공기 횟수는 연 34만회에서 50만회로 약 1.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수 역시 2040년대 들어서면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7천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나리타 공항과 도쿄 도심을 철도로 잇는 게이세이 전철과 JR 동일본 선로는 단선으로 운행 횟수를 늘리기에 한계가 있어 철도 수송 체계의 개편이 요구된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닛케이는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이 직통 열차로 연결되면 방일 관광객이 국내선을 타고 지방 관광지 곳곳으로 이동하기 쉬워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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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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