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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LA공항 ‘남몰래 입국’…최민희 “도피 아니길 믿는다”

중앙일보

2026.07.03 02:34 2026.07.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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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사진 MBC뉴스 캡처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사진 MBC뉴스 캡처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한 홍명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향해 “출국이 도피가 아니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출석 요구 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홍명보 전 감독은 국민께 월드컵 결과를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출국이 도피가 아니라 믿는다. 국회가 출석 요구하면 반드시 나와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최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다.

홍 전 감독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홍 전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29일 사퇴했고, 30일 귀국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공항에 온 홍 전 감독은 취재진에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인터뷰 요청은 거절했다. 또한 선수단 내부 갈등설에 대해선 “선수들 전체적으로 내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청문회 출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 지 저 역시 알 수 없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홍 전 감독은 당분간 LA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홍 전 감독은 2일(현지시간) LA에 도착, 공항 입국장 일반 통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별도 통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3일 페이스북 캡처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3일 페이스북 캡처


한편 국회 문체위(위원장 이재정)는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등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대상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을 살피겠다는 취지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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