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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또 멀티 홈런… 한화, 선두 LG 완파

중앙일보

2026.07.03 06:13 2026.07.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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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은 지난달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은 지난달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강백호의 멀티 홈런과 노시환의 대포를 앞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8-1로 꺾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와 LG 선발 라클란 웰스가 나란히 호투를 펼치며 5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균형은 6회 깨졌다. 강백호가 1사 후 웰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0의 행진을 끝냈다.

한화 타선은 웰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폭발했다. 8회초 1사 1·3루에서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뒤 노시환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허인서의 몸에 맞는 공과 김태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이도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위기도 있었다. 화이트가 내려간 뒤 8회말 이상규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조동욱이 홍창기를 투수-포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한 뒤 송찬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화는 9회초 강백호가 다시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백호는 시즌 22·2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최근 10경기에서 7번째 홈런이다. 노시환도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2경기 연속 홈런, 최근 9경기 6홈런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장단 12안타와 4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1-3으로 완파했다. 김휘집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구장모는 6이닝 3실점으로 최근 4연승과 시즌 8승째를 거뒀다. KIA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수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토종 에이스 김진욱의 호투와 한동희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2위 KT를 4-0으로 제압했다. 김진욱은 6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수확했고, 한동희는 결승 투런포와 쐐기 투런포를 잇달아 터뜨리며 4타점을 기록했다.




이해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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