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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무슨 일 있었나”…‘태움 사망’ 간호사 어머니 경찰 조사

중앙일보

2026.07.03 07:06 2026.07.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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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움’으로 불리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겪다 숨진 20대 간호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3일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숨진 간호사 A씨의 어머니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생전 경기 광주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며 겪은 직장 내 괴롭힘과 가혹행위 정황, 피해 내용 등을 유족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의 조사였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병원을 퇴사한 직후 노동당국에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신고했다. 노동당국은 일부 괴롭힘 사실을 인정했지만, 병원 측은 가해자에게 훈계 처분만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유족 진술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실제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확인한 뒤 관련자들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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