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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 통제, 하객 1000명”…스위프트 ‘비공개 결혼식’ 계획

중앙일보

2026.07.03 08:55 2026.07.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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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1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NFL AFC 챔피언십 경기 후 테일러 스위프트(왼쪽)와 트래비스 켈시. AP=연합뉴스

지난 2025년 1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NFL AFC 챔피언십 경기 후 테일러 스위프트(왼쪽)와 트래비스 켈시. AP=연합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6)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은 뉴욕시 행사 허가서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의 결혼식이 이날 뉴욕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뉴욕시 허가 문서에는 스위프트와 켈시 커플의 대규모 행사 계획이 상세하게 담겼다.

AP통신은 뉴욕시가 발급한 ‘MSG 특별행사’ 허가서 사본을 입수해 결혼식이 3일 오후 5시에 시작돼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홈경기장인 MSG는 일반적인 결혼식장과는 거리가 있지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창문이 거의 없는 구조여서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경찰은 행사 전후로 경기장 주변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관련 대형 행사가 예상되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밖에 지게차와 트럭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 관련 대형 행사가 예상되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밖에 지게차와 트럭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 장소로 거론된 매디슨스퀘어가든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 장소로 거론된 매디슨스퀘어가든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하객 1000명 참석…유명 인사들도 뉴욕 집결

NYT는 경찰 내부 메모를 인용해 스위프트와 켈시가 2일 저녁 MSG 공연장에서 리허설 만찬을 열고 약 100명을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4일 열리는 본식에는 하객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받은 유명 인사들도 잇따라 뉴욕을 찾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켈시의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들이 공항에서 목격됐으며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모델 지지 하디드도 뉴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23년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트래비스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023년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헤드 스타디움에서 트래비스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립기념일 연휴·폭염 속 치러지는 초대형 행사

결혼식이 열리는 이번 주말은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와 겹친다.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이어지면서 뉴욕에는 관광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

연휴 기간 허드슨강과 이스트강에서는 수십 척의 대형 범선이 참가하는 퍼레이드가 열린다. 독립기념일인 4일에는 허드슨강 일대에서 대규모 불꽃축제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5일에는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월드컵 16강전도 열린다.

미 동부에는 강력한 열돔 현상이 이어지면서 체감온도가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폭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위프트는 2023년 켈시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지난해 약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결혼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져 왔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위프트와 켈시가 소규모 친지들 앞에서 혼인 서약을 마쳤으며 이미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전날 보도했다.

CNN은 이번 결혼식을 두고 “2011년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간의 결혼식 이후 가장 주목받는 문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AFP통신은 스위프트와 켈시가 결혼식을 앞두고 지역 및 국립 자선단체 20곳에 총 2600만 달러(약 400억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4년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수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은 뒤 트래비스 켈시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입맞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024년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수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은 뒤 트래비스 켈시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입맞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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