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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윳값 한주 새 56원 내려 1952원…경유 1940원대

중앙일보

2026.07.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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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 자료사진. 뉴스1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자료사진. 뉴스1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90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28일∼7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55.7원 내린 1952.1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73원 내린 19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전은 77.4원 하락한 1916.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에쓰오일 주유소가 1954.1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950.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58.9원 내린 1942.4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기름값 내림세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7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영향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으로 국제유가가 안정화된 이후 5월 셋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7주 연속으로 동반 하락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0시부터 적용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유종별로 ℓ당 150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각각 지정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실무협상단과 중재국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종전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원유 공급 정상화 기대에 하락했지만, 협상이 답보 상태에 머물며 하락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 2일 기준 배럴당 63.3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1.1달러 내렸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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