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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억 감독' 나겔스만 사임→'세계 최고 명장' 클롭 선임 초읽기... 독일, 곧바로 협상 시작

OSEN

2026.07.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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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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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탈락의 충격 속에 곧바로 변화를 선택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세계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이 독일 대표팀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월드컵 탈락 이후 불과 나흘 만에 열린 3시간 30분의 회의 끝에 독일축구연맹(DFB) 지도부가 나겔스만 감독에게 사임을 권고했고, 감독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겔스만은 당초 유로 2028까지 계약돼 있었으며 연봉은 약 800만 유로였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도 나겔스만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독일은 파라과이에 32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나흘 만에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4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큰 기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에서 전술 능력을 인정받은 젊은 명장으로 평가받았고, 독일 축구의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실제 월드컵 예선에서는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냈다. 독일은 5승 1패, 16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기대를 이어가지 못했다.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통과했지만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만큼 탈락 충격은 컸고, 나겔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세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탈락 직후 "내가 대표팀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독일축구연맹의 판단을 받아들이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독일은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위르겐 클롭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클롭은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수 있는 조항을 현재 계약에 포함시켜 놓았다"며 "이미 관련 내용에 동의한 상태이고 독일축구연맹도 최우선 후보로 보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롭은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서 수많은 우승을 이끌며 세계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축구연맹이 월드컵 실패 직후 곧바로 클롭 선임에 나설 경우 대표팀 분위기 쇄신은 물론 202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를 향한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우루과이 등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강호들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가운데 독일 역시 감독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클롭 시대가 현실이 될 경우 독일 축구는 다시 한번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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