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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16강 대진표 확정…콜롬비아가 막차 탔다

중앙일보

2026.07.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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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팬들이 4일 북중미 월드컵 가나와의 32강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콜롬비아 축구팬들이 4일 북중미 월드컵 가나와의 32강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콜롬비아가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콜롬비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가나와의 32강전에서 전반 14분 터진 존 아리아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32강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16강은 5일 열리는 캐나다-모로코전, 파라과이-프랑스전을 통해 시작된다.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가 이번 대회에서 한을 풀고 있는 콜롬비아는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스위스와 격돌한다. 반면 가나는 토너먼트 서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날 콜롬비아와 가나는 경기 초반 나란히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경기 시작 8분여 후 콜롬비아의 선발 공격수 존 코르도바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루이스 수아레스로 교체됐다. 약 5분 뒤에는 가나의 풀백 마빈 세나야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뛸 수 없게 돼 알리두 세이두로 바뀌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14분 터진 골이 경기의 결승포가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콜롬비아 수아레스가 수비수에게 한 차례 막힌 뒤 재차 크로스를 시도했고, 아리아스가 발을 갖다 대 귀중한 한 골을 만들어냈다.

콜롬비아는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들어온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미끄러지며 슛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전반 6개의 슈팅 중 하나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한 가나가 후반에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앞서 열린 32강전에선 이집트가 호주를 힘겹게 꺾었다.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우위를 점했다. 역시 연장 승부까지 향한 아르헨티나와 카보베르에의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3-2로 이겼다.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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