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의 짠물투로 이틀 연속 승리를 완성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선발 비슬리가 3회 권동진과 김현수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이닝들을 무사히 틀어막고 6이닝 95구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경기를 책임졌다.
타선이 6회 힘을 냈다. 6회 선두타자 황성빈의 좌선상 2루타와 고승민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레이예스의 우전안타와 한동희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 나승엽이 1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병살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이 세이프로 번복이 됐다. 2-1 역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 8회 2사 후 레이예스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와 한동희의 자동고의4구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는 대타 노진혁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상대 실책 2개로 만들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황성빈의 적시타로 완전히 달아났다.
롯데는 전날(3일) 경기에 이어 필승조를 재가동했다. 비슬리 이후 이이무라가 7회, 최준용이 8회를 책임지며 홀드를 챙겼다. 이이무라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준용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김원중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틀어막았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원하는 필승공식이 완벽하게 가동된 경기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비슬리가 안정감 있는 투구로 6이닝을 1실점하며 잘 던져주었고 이어 나온 이이무라, 최준용, 김원중으로 연결되는 불펜진이 실점 없이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야수진들도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주었고 8회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노진혁의 대타 적시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정 경기임에도 홈팀 못지않은 응원으로 힘을 실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롯데는 원정에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KT는 맷 사우어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