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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슈퍼루키 김예건, 팬텀 드리블에 "본능적으로 나왔습니다!"... "형들 돕고 싶었습니다!" [현장인터뷰]
OSEN
2026.07.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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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전주, 우충원 기자]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전북 현대의 '슈퍼 루키' 김예건이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예건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강원FC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강원 수비를 흔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까지 펼치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그는 "엄청 기분이 좋았는데 팀이 패배해서 지금은 어떤 기분인지 잘 모르겠다"며 "데뷔는 기쁘지만 결과가 아쉬워 복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후반 오른 측면에서 보여준 화려한 드리블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나온 플레이였다"고 웃었다.
경기 막판 적극적인 압박을 펼친 이유에 대해 묻자 김예건은 "들어가기 전부터 많이 뛰면서 형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제 이름도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더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정정용 감독의 주문에 대해 묻자 "감독님께서는 중원에서 세컨드볼을 많이 따내고 적극적으로 싸워달라고 말씀하셨다. 그 부분을 신경 쓰면서 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아온 유망주인 만큼 프로 데뷔의 의미도 남달랐다. 김예건은 "되게 시원한 느낌이었다. 뿌듯했고 재미있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전북 N팀에서 뛰다가 수많은 팬들 앞에서 처음 프로 경기를 치른 경험도 특별했다. 김예건은 "관중이 훨씬 많으니까 오히려 더 자신감이 생겼다. 팬들의 응원도 들려 정말 뿌듯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예건은 "많은 분들이 제 장점을 알고 계신다. 앞으로는 그런 모습을 경기장에서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은 제가 해야 할 일부터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잘 먹고 몸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뒤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승우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휴식기 동안 형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선배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2008년생 김예건은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전북의 새로운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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