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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두려운 맞벌이 희소식…서울시가 자녀 점심까지 챙긴다

중앙일보

2026.07.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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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학 때 자녀 점심을 챙기는 게 부담인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서울시가 ‘서울아이든든한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한 점심과 함께 놀이·독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시 통합 돌봄 서비스 사업인 ‘서울아이든든한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기존 지역아동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제공하는 방학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 기존 센터 이용 아동뿐 아니라 방학 중 점심 돌봄이 필요한 아동까지 대상을 대폭 넓혔다. 점심 제공이 필요한 6~12세 아동이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서울아이 든든한끼 첫선
서울아이 든든한끼 예약 신청 안내문. [사진 서울시]

서울아이 든든한끼 예약 신청 안내문. [사진 서울시]

서울아이든든한끼 사업은 서울 25개 자치구 226곳에서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5주간 시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방학 중 4000여명의 아동이 ‘서울아이든든한끼’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주당 1만원이다. 하루에 2000원꼴이다.

서울시는 든든한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균형 잡힌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전문가가 구성한 월간 표준식단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과 연계해, 주 2회 제철 과일도 제공한다.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은 서울시와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공판장이 민관협력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아울러, 점심식사 전후로 센터별 특색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기본 위생 교육, 신체 놀이, 틈새 독서 등 다양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습관 교육+점심+특화 프로그램’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서울아이든든한끼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우리동네키움포털 웹사이트에 새롭게 마련한 전용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각 회차 시작 2주 전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다. 오는 20일 시작하는 1회차 이용 예약은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프로그램 이용 예정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의 양육자는 재직증명서 등 관련 증빙자료를 우리동네키움포털에 등록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름방학이면 자녀 점심을 챙기는 문제로 고민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서울아이든든한끼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며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장소에 공적 돌봄을 투입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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