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세기의 결혼식’에 뉴욕 떠들썩…주례∙축가는 누가
중앙일보
2026.07.04 22:47
2026.07.04 23:30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매디슨스퀘어가든 대형 전광판에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됐음을 알리는 ‘JUST&T MARRIED!’ 문구가 내걸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7)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7·캔자스시티 치프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뉴욕시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철저한 보안 속에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유명 연예인과 친지를 포함해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주례는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애덤 샌들러가 맡았다.
샌들러는 두 사람과 오랜 인연이 있다. 특히 켈시와는 지난 2025년 영화 ‘해피 길모어 2(Happy Gilmore 2)’에 함께 출연했다.
축가는 영국 비틀즈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폴 매카트니가 불렀다. 폴 매카트니는 피로연 자리에서 두 사람에게 1963년 비틀즈의 히트곡 ‘아이 원트 투 홀드 유어 핸드'(I Want to Hold Your Hand)를 불러줬다.
매카트니와 스위프트는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난 2020년 미국 유명 음악 잡지 롤링스톤의 표지에 함께 등장한 바 있다.
매디슨스퀘어가든 앞 길게 늘어선 차량들. AFP=연합뉴스
스위프트의 남동생 오스틴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형 제이슨 켈시가 각각 신부, 신랑 측 들러리를 맡았다.
같은 장소에서 셀레나 고메즈, 스포츠 기자 에린 앤드류스, 켈시의 친구 로스 트래비스, 스위프트의 오랜 홍보 담당자 트리 페인 등 측근 100명을 위한 소규모의 리허설 만찬도 열렸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 AFP=연합뉴스
결혼식 이후 MSG 외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두 사람의 이니셜을 딴 ‘JUST&T MARRIED!’(테일러&트래비스, 방금 결혼했어요)라는 문구가 내걸리기도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