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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뒤엔 아무나 못 간다…스위스 거장이 만든 제주 ‘비밀 풀장’

중앙일보

2026.07.05 13:00 2026.07.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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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휘닉스 아일랜드가 회원 전용 공간인 '아고라 인피니티 풀'을 투숙객에게 개방한다. 아고라는 스위스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다. 사진 휘닉스호텔앤리조트

올여름 휘닉스 아일랜드가 회원 전용 공간인 '아고라 인피니티 풀'을 투숙객에게 개방한다. 아고라는 스위스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다. 사진 휘닉스호텔앤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가 ‘여름 한정’ 인피니티 풀을 운영한다. 7, 8월 두 달간 제주 바다와 섭지코지의 절경을 감상하며 야외 풀장에서 색다른 물놀이를 즐길 기회다.

휘닉스 아일랜드 인피니티 풀은 리조트 안쪽에 숨어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스위스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아고라’ 바로 앞에 자리한다. 아고라는 리조트 회원만을 위한 공간으로, 유리 피라미드 형태로 설계한 건축물이다. 천장에서 자연광이 실내로 쏟아지는 모습이 이채롭다. 풀장은 수면이 바다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보이도록 설계했다. 풀장 역시 보타의 작품이다.

올여름 아고라 인피니티 풀은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에게만 개방한다. 대신 혜택이 많다. 입장권(어른 3만5000원, 어린이 2만5000원)을 사면, 풀장에서 놀 수 있을뿐더러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선베드도 쓸 수 있다. 라커룸과 샤워장, 헬스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썸머 인피니티 풀 객실 패키지’를 구매해도 된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2인 조식과 인피니티 풀 4인 입장권을 제공하며, 3박 이상 투숙하면 베이커리 카페 이용권도 준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아고라 풀 파티가 펼쳐진다. 유리 피라미드 아래서 모닥불을 쬐며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최승표 기자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아고라 풀 파티가 펼쳐진다. 유리 피라미드 아래서 모닥불을 쬐며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최승표 기자


인피니티 풀에서는 색다른 여름밤을 만끽할 파티도 열린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딱 사흘간 ‘버블 파티’를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매시 30분 풀장을 가득 채우는 거품을 뿌린다. 파티 때는 생맥주와 슬러시를 무제한 제공하고, 야광 팔찌도 증정한다. 유리 천장 아래서 모닥불을 피우니 늦은 밤까지 ‘불멍’도 즐길 수 있다. 클럽 라운지에서는 바비큐를 비롯한 안주와 하이볼, 음료도 판매한다.

올여름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은 ‘사계절 온수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와 야외 수영장은 사계절 수온 30도로 유지되고, 사우나 시설도 갖췄다. 휘닉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7, 8월에는 사계절 온수풀을 투숙객에게만 개방한다”며 “9월 이후는 투숙객이 아니어도 입장권을 사면 온수풀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승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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