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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립 250주년 맞아 ‘반공’ 메세지

New York

2026.07.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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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패배자, 제대로 작동한 적 없어”
기념행사 연설서 한국전 참전용사 소개
대통령 서명 인쇄된 100달러 지폐 공개
4일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 독립기념일 250주년 기념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4일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 독립기념일 250주년 기념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강력한 ‘반공’ 메세지를 내놨다.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열린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공산주의는 패배자이며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산주의 체제는 미국 체제의 정반대이며 제대로 작동한 적이 없다”며 “미국의 전사들은 세계 곳곳의 전장에서 공산주의와 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산주의와의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해병대 병장 패트릭 핀과 일병 루디 미킨스를 무대에 소개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냉전 시기 자유민주주의 진영을 이끌었던 역사를 강조하는 동시에, 최근 뉴욕시장 선거를 계기로 민주사회주의 성향 정치인들이 주목받는 국내 정치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며 유권자의 시민권 증명과 신분 확인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SAVE 법안’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본인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본인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 지폐. [트루스소셜 캡처]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자신의 서명이 인쇄된 100달러 지폐 이미지도 공개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해당 이미지를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은 전례 없는 경제 성장과 달러 패권, 재정 건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데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달러 지폐만큼 적절한 상징은 없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3월 건국 250주년을 맞아 새로 발행하는 지폐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인쇄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 지폐의 실제 유통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 달러 지폐에는 재무장관의 서명이 들어가며,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인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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