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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전기차 보조금 부활…신차 3500불·중고 1750불
Los Angeles
2026.07.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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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된 지 약 1년 만에 가주 정부가 자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를 도입한다.
가주 정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는 신형 전기차 구매 시 3500달러, 중고 전기차는 1750달러를 할인받는다. 지난해 9월 종료된 연방 세액공제와 달리 차량 구매 시점에 즉시 할인이 적용돼 별도의 세액공제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
다만 모든 전기차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신차는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MSRP) 5만 달러 이하, 중고차는 판매가격 2만5000달러 이하 차량으로 제한된다. 단, 본사가 가주에 있는 자동차 제조사 차량은 가격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MSRP 기준을 웃도는 루시드(뉴어크)와 리비안(어바인)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주정부는 대기자원위원회(ARB) 및 자동차 판매사들과 시행 시기 조율을 마치는 대로 보조금 지원을 곧바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달 주의회를 통과한 공공자원법(SB 168)을 근거로 세부 규정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이번 회계연도(2026~2027년) 예산에 신차 및 중고 전기차 구매 지원금 명목으로 1억3500만 달러를 배정했다.
SB 168에 따르면 지원금 액수는 ARB가 정하며, 주정부와 참여 전기차 제조사가 지원금을 절반씩 분담하는 방식이다. 보조금은 생애 첫 전기차 구매자에게만 제공된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과거 무공해 차량(ZEV)을 소유한 적이 없다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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