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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와 ‘엄지척’ 했던 전원주…전한길 집회 깜짝 등장

중앙일보

2026.07.05 23:12 2026.07.0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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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씨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 한미동맹단의 우산혁명 집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 유튜브채널 ‘한길뉴스’ 캡처

배우 전원주씨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 성향 시민단체 한미동맹단의 우산혁명 집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 유튜브채널 ‘한길뉴스’ 캡처


배우 전원주(86) 씨는 지난 6·3 지방 때 충남 공주의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그랬던 전씨가 이번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이 이끄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5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한미동맹단’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집회를 개최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전씨는 집회에 참가해 연설을 경청했다. 전씨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리버티대 법과대학 교수의 연설을 경청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탄 교수는 지난 1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탄 교수는 그간 한국의 부정선거를 주장하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로 허위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탄 교수는 이날 연설에서 “6·25전쟁 이후 미군과 한국군은 언제나 함께 싸웠다. 하지만 역사상 최초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싸울 때 도와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회자 배우 최준용씨는 연단에서 “우리 애국 청년들과 함께 앉아 계신 전원주 선생님, 잠시만 일어나 달라”며 전씨를 소개하기도 했다.

배우 전원주가 지난 5월 21일 충남 공주시 유세 현장에 등장한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캡처

배우 전원주가 지난 5월 21일 충남 공주시 유세 현장에 등장한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캡처


앞서 전씨는 6·3 지방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5월 21일 충남 공주 민주당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 이날 갑작스레 등장한 전씨를 정청래 민주당 당시 대표가 마중 나가자, 전씨는 엄지를 번쩍 들어 올린 뒤 정 전 대표와 악수했다. 둘은 손을 맞잡고 주변을 함께 돌았다. 정 전 대표가 유세차에 올라 “전 국민이 좋아하는 대스타 전원주 선생님”이라며 추켜세우자 전씨가 ‘1’자로 만든 검지를 하늘로 찍어 올리기도 했다.

한편 과거 전씨는 보수 진영 인사의 유세장도 갔다. 22대 총선 때는 인천 부평갑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와 유세를 다녔고, 20대 총선 때는 강세창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정부갑 후보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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