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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북한행’ ‘5·18 북한군 개입’ 등 가짜 뉴스 단속…29명 검거

중앙일보

2026.07.05 23:35 2026.07.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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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허위정보 유포 등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최근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무더기 검거했다. 중앙포토

경찰청 ‘허위정보 유포 등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최근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무더기 검거했다. 중앙포토


경찰이 중동전쟁과 5·18 민주화운동 등과 관련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악의적인 허위정보 유포한 이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경찰청 ‘허위정보 유포 등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주요 가짜뉴스 유포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지금까지 피의자 29명을 붙잡아 이 중 1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이란 중동전쟁과 관련해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향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퍼뜨린 38개 계정을 수사해 17명을 검거하고 11명을 송치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단골 가짜뉴스와 관련해서도 74개 계정을 추적해 피의자 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을 검찰로 넘겼다.

선거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수사도 전방위로 진행 중이다.

특히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60여 개 계정을 포함, 참정권 침해 관련 허위정보를 퍼뜨린 총 67개 계정을 수사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3명을 검거하고 1명을 송치한 상태다.

경찰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거진 경제 관련 루머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성과급 협약 백지화 공문을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재 12개 계정을 수사선상에 올리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담 TF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가짜뉴스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사회적 불신과 혼란을 조장하는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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