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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평양 공해상으로 SLBM 1발 발사…日 “사전통지받아”

중앙일보

2026.07.06 00:11 2026.07.0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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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6일 전략핵잠수함 1척이 태평양 공해상으로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 발사 전략미사일(SLBM) 1발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4년 9월 25일 중국군이 태평양 해역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사진 중국군 웨이보=뉴시스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은 6일 전략핵잠수함 1척이 태평양 공해상으로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 발사 전략미사일(SLBM) 1발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4년 9월 25일 중국군이 태평양 해역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사진 중국군 웨이보=뉴시스


중국이 6일 태평양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 전략핵잠수함은 이날 오후 1시 1분(현지시간)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SLBM 1발을 태평양 공해를 향해 발사, 예정된 해역에 명중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발사 지점이나 비행 경로, 미사일 제원 등은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이날 중국 국방부로부터 탄도미사일 발사 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국방부로부터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설명을 받았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의 군사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전하고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등 일본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재고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또 일본 정부는 관계부처가 연계하면서 일본 공역 및 해역 안전 확보에 힘쓰고, 방위성이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 발사 훈련은 연간 군사훈련으로 계획한 것으로 중국 측이 관계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법 및 국제관례에 부합하며 특정 국가, 특정 목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지난 5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남쪽에서 우주 쓰레기 낙하에 따른 구역 설정을 진행한다는 정보를 받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설정 구역 일부에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또 지난 5일 전달된 정보에 대해서도 탄도미사일 관련이라는 설명을 했다고 알렸다.

중국의 이번 SLBM 시험 발사는 2024년 ICBM 발사 이후 1년 10개월만에 태평양을 겨냥해 이뤄진 전략 미사일 시험이다. 중국군은 지난 2024년 9월 25일 태평양 공해상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했다고 밝히고, 다음날 해당 ICBM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미사일 발사는 연례 계획에 따라 진행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2년 전 발사된 ICBM은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둥펑(DF)-31인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의 공해상 ICBM 발사는 지난 1980년에 발사한 둥펑-5에 이어 44년 만이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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